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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4일 월요일

돈, 일하게 하라 당신도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주식투자로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라!
주식투자로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라!
『돈, 일하게 하라』는 ‘농심투자법’으로 연 50% 이상의 투자 수익을 거두며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주식투자전문가 박영옥이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식투자 전반에 관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은 저자가 20년 넘게 쌓아올린 투자 철학과 원칙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업과 동행하는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4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고 말한다. 단기매매로 이윤을 남기는 ‘주식투기’가 아니라, 가치 있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기업을 발전시키고 그에 따른 보상을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주식투자’를 하라는 것. 저자는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돈이 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돈 걱정 없이 돈을 일하게 하라는 농심투자법 박영옥의 책이다. 돈이 기업에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 이익을 받아야 한다. 돈이 기업에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자가 되려면 주식 투자를 해야한다. 기업원리와 수익구조가 단순하고 독립적인 기업, 그리고 자신이 잘 아는 분야를 선택하면 좀 더 쉽게 투자를 결정 할 수 있다. 좋은 기업, 사업가 정신, 시간은 성공적인 주식투자의 3대 요건이다. 농부처럼 투자하라. 주식에 투자하지 말고 기업에 투자하라. 대리 경영을 통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라. 


박영옥 투자원칙

2016년 2월 26일 금요일

주식농부 박영옥의 투자원칙

종잣돈 4500만원을 2000억원대로 불린 투자자’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를 따라다니는 꼬리표다農心투자철학을 바탕으로 50% 이상의 투자 수익을 거두고 있는 박영옥의 투자 지침배팅과 투기가 아닌 기업의 미래가치를 보고 정직하게 투자 수익을 올리는 방법.  IMF, 교보증권 압구정지점장 시절고객자산 손실에 책임을 진 인물그 사건을 계기로 잃지 않는 農心투자철학을 정립했다농사짓는 심정으로 기업과 소통하는 장기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정직한 투자방법을 제공한다좋은 기업을 골라지속적 관심을 갖고 농사짓듯 정직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진정한 투자 철학을 권하고 있다.

그의 어릴 적 어려웠던 환경이 이 같은 신념을 갖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전북 장수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7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가난한 궁벽진 산골에서 흔한 말로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다중학교 졸업 후 서울에서 섬유공장과 신문팔이로 주경야독하며 중앙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다대학교 3학년 때 증권분석사 시험에 합격한 후 증권업계에 입문했다대신증권국제투자자문사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거쳐 1994년 교보증권에 입사했고, 1997 37세의 나이로 압구정 지점장까지 맡으며 승승장구했다더 이상 부러울 게 없었다인생의 화려한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았다기쁨도 잠시였다 1년도 되지 않아 외환위기가 터졌다그가 투자했던 주식들이 폭락했다포기하고도 싶었다그 순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공장생활과 신문팔이를 거쳐 어렵게 대학에 입학해 이 자리에 오르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는 다시 일어났다고객들의 손실부터 갚기로 마음을 먹었다박 대표는 "어머니 집을 팔아 깡통계좌가 된 고객의 손실을 보전했다" "4개월간 누나집에 얹혀 살기도 했고아파트에 월세로 살면서 5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다시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 순간부터 변했다그간의 투자 방식을 버렸다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다 기업을 탐방하며 5, 10, 20년을 내다보기로 한 것오랜 시간 동행할 수 있을만한 경쟁력 있는 기업, 1등 기업에 장기투자했다여기서 그의 '농심(農心투자철학'이 탄생했다.
주식농부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그는 종자돈 5000만원으로 시작해 17년여 만에 2000억원대로 불렸다. 4000배에 달한다개미 투자자들의 롤모델이자 부러움의 대상인 이유다주식농부란 별명은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고 수확하듯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는 그의 농심 투자철학에서 비롯됐다그의 사무실에도 농심 투자철학 글귀는 크게 쓰여 있다그의 평생 신념이다.

. “주식 투자는 주가 속에 숨어 있는 기업의 본질을 보는 게 중요해요그러나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주가에 일희일비합니다공포와 탐욕은 주식 투자 실패의 주요 원인입니다.”

45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1998년에 비해 무려 4000배가량 증가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공개된 투자법은 단순하다. ‘주식농부라고 불리는 그는 “농부가 곡식을 수확하듯좋은 볍씨(기업)를 골라 오래 정성껏 투자하는 것이 비법이라고 말한다특별한 비법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꽤 실망스런 투자법이다물론 농부가 농사 비법을 안다고 해서 매년 풍년을 맞을 수는 없을 테지만 말이다.

사회지도층을 중심으로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그레이트 시프트(대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저금리저성장 때문이라는 것.  부동산으로 돈 벌던 시대는 지났다. 10년 전만 해도 부동산 특히 주택은 사 두기만 하면 돈이 됐다하지만 주택의 개념이 소유에서 주거로 바뀌고보급률 또한100%를 넘어서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부동산 시장을 떠난 돈은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또 산업구조가 변한 것도 다른 이유다. 1975~1997년까지 가계 소득 증가율은 8.1%, 기업소득 증가율은 8.2%로 비슷했다그런데 2000년대 가계소득 증가율은 2.3%인 반면 기업은 무려 16.5%로 격차가 벌어졌다2000년 국민총소득에서 가계소득은 90%였으나 2010년에는 76%로 줄었다같은 기간 기업소득은 두 배 이상 늘었다앞으로 기술발전에 따라 기업 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수익성은 좋아질 것이다끝으로 주식시장은 1987 270포인트에서 2000포인트까지 꾸준히 성장했다외국인 비중은 33%를 차지하며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내가 다니지 않는 기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주식 투자라며 설명했다. “주식시장은 주주가 기업에 투자하고 그 기업이 성과를 내면 공유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주식을 단순히 사고파는 ‘머니(Money) 게임으로 봅니다또 기업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습니다적어도 1~2길게는 3~4년이 걸립니다투자 역시 장기적으로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는 "주식은 단기에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라는 인식도 팽배하고 주식투자를 통해 바르게 성공한 '롤모델'이 많지 않다" "주식을 사는 행위가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그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라는 쪽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가 기관투자가나 외국인에 비해 나은 게 무엇인가시간과 기다림에서 자유롭다는 것이다.” 그는 주식은 매매의 영역이 아니라 투자의 영역에 있는 대상이라고 주장한다길게 보고 투자를하면 승률이 높은 상품이지만 단기로 사고팔면 십중팔구는 큰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차트 보며 주식 매매 바람직하지 않아
서점에 가보면 주식투자의 비급 또는 비결서나 되는 양 선전하는 차트분석 서적들이 널려 있다 TV엔 재야의 고수란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와 차트를 가지고 주식을 설명한다그러나 박 사장은 차트를 기반으로 한 주식 매매에 반대한다주식은 ‘매매의 영역이 아니라 투자의 영역’에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투자 원칙이나 철학도 갖추라고 했다투자 규모나 목표수익률손절매 등 원칙을 세우고 거기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세상의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경제동향 뿐 아니라 과학이나 기술의 변화에 예민해야 하며정치 사회 문화 등의 트렌드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특별한 투자 비결이 있나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특별한 비법은 없다.(웃음주식시장을 도박장이나 머니게임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식을 하면 안 된다원칙을 지키는 투자가 핵심이다농부처럼 투자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농부는 파종에 앞서 좋은 씨앗을 고르고 시기를 선택해 지속적으로 돌본다가지를 치고병해충을 잡고물꼬를 본다이것이 농심 투자다좋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부하고 발품도 팔아야 한다기업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 받고 목표 주가에 도달하는데 평균 4~5년 걸린다개인적으로 10년 넘게 보유한 종목도 있다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탐욕과 공포다기업과 동행하면 탐욕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동행하는 기업 3~5개를 골라 장기 투자하는 게 성공 투자의 비결이다.(웃음더불어 해당 기업의 기업가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좋은 종목 5개 정도 골라 장기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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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운용하고 계신 자산은 얼마쯤 되나요.
투자 중인 주식의 가치를 환산하면 2200억원 쯤 됩니다지난 2006년에 280억원을 벌었다고 화제가 됐는데 10년도 안 돼 8배 정도로 불어난 셈이죠올 상반기에만 65%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10년 동안 매년 50% 이상 수익을 내온 셈입니다이런 수익은 매매차익만 노리는 투자로는 낼 수가 없습니다좋은 기업에 투자해서 성과를 공유했기 때문에 가능한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장기투자를 하는데 길게 투자한 건 12년 정도 투자했습니다주가로 따지만 10배 정도 올랐지만 중간에 추가로 산 것까지 따지면 3~4배 수익을 냈다조광피혁은 2006년 주당 3만원대에 샀는데 그 이후 많이 올랐습니다그런데 재미있는 건 많은 종목이 팔고 나면 더 올랐다는 겁니다하나투어보령제약호텔신라 등 배 이상 수익을 내고 팔았는데 팔고나서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결국 장기투자가 중요합니다호텔신라만 봐도 1만원대에 사서 2만원대에 팔았는데 지금까지 갖고 있었으면 13만원대입니다투자를 잘했다는 성공사례가 알고 보면 다 실패사례인 셈입니다결국 장기투자가 중요합니다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좋은 기업에 투자해서 성과를 공유하며 살아야 합니다많은 기업에 투자하지 말고 기업내용은 물론 주가흐름까지 꿰뚫을 수 있는 5개 기업 정도에만 집중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런 기업 5개만 있으면 노후걱정이 없을 것입니다.

주식투자할 때 내 사업이라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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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만한 좋은 기업은 어떻게 선택하나요투자자의 시선으로 보면 투자할 만한 기업이 너무 많습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기업을 보는 눈이 없습니다저도 특별하게 지식을 있는 것이 아닙니다휴대폰자동차과자 등 우리가 먹고 마시고 생활하는 모든 것이 기업에서 만드는 것입니다우리가 많이 이용하는 것을 잘 들여다보면 잘되는 기업 누구나 알아볼 수 있습니다그런 기업을 찾아 투자를 해서 동업을 하면 됩니다지금 저는 40, 5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오늘(인터뷰 당일)에만 아이에스동서 주가가 5000원 올랐는데 이것만 해도 10억원의 수익이 났습니다좋은 기업인지 알려면 적어도 3, 4년 정도 관찰해야 합니다한번 투자를 하면 평생 함께 가야 하는데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믿고 기다릴 수 없습니다주식투자를 할 때 내 사업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주식투자 이점은 나보다 역량 있고 열정 있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자금을 대줘서 사업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과가 나면 그 수익을 나누는 겁니다우리나라는 지배구조 문제 때문에 과거에 그런 주식회사의 약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하지만 이제 기업경영이 투명해지고 투자자들의 감시와 견제도 작동하고 있습니다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저금리 저성장 때문에 예전에 주식투자를 않던 지식인이나 고위관료슈퍼리치들이 이제 주식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습니다이런 변화로 시장이 튼튼해지고 있습니다이런 얘기를 하면 바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듣고 바로 실행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 이름기업투자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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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했다가 실패한 사람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매매해서 차익을 남기는 머니게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주가변동에 일희일비하기 때문에 대부분 주식투자에 좋지 못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투자해서 실패해놓고 주식시장이 위험하고 투기거래가 성행하는 곳으로 인식하는 것이지요그래서 저는 주식투자를 ‘기업투자’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매매해서 차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투자해서 성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기업이 길게 보고 투자해 경영성과를 올린다면 투자하는 사람도 경영인보다 더 길게 보고 투자해야 경영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봅니다주식투자 길게 하면 망한다는데 주식 농부 오래갑니다저는 대한민국이 망해도 생존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3세대 전업투자자입니다. 1세대는 광화문 곰과 백할머니 등 원로분이고 2세대는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신 분들입니다. 2세대까지는 결과가 안 좋은데 저는 성공할 자신이 있습니다파생상품은 제로섬게임이고 투기적인 요소가 많지만 주식투자는 제로섬게임이 아닙니다최근 사람들이 가치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지난해부터 중소형 우량주가 많이 오른 것도 가치투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지난 2006 7월 매일경제신문에 ‘슈퍼개미가 아니라 주식농부죠’라는 제목으로 인터뷰가 나갔습니다. 5000만원으로280억원을 벌었다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도와달라고 연락 왔습니다그중에 사정이 딱하신 한분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사고보상금 72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했는데 3200만원밖에 남지 않았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그래서 같이 통화하며 투자를 했는데 2010년에 3억원 정도로 투자금이 불어났습니다그 이후로 “농부님이 해주신 대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투자하겠다”며 혼자 하셨는데 성과가 안 좋아서 최근 다시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투자 원칙은
좋은 볍씨부터 골라라
단순해 보이지만 그는 확고한 투자철학 아래 그 투자법을 일관되게 따르고 있다 “기업과 동행하라고 조언하는 그는 “좋은 기업을 골라 장기간 함께하면서 성과를 공유하라고 말한다.문제는 ‘좋은 기업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것이다그는 좋은 볍씨(기업)를 고르는 여러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먼저 건강한 재무구조와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다음은 경영자다동행할 수 있는 기업인지 따져보려면 무엇보다 CEO가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좋은 비즈니스 모델은 필수 조건이다이제 막 성장하는 기업은 기존 기업들과 비교해 재무상태가 다소 좋지 않더라도 사업 모델이 좋으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도 투자 포인트 중 하나다. B2B(기업간 거래)보다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관련 기업을 높게 평가하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그는 “일상생활에서 가치 있고 필요성이 느껴지는 사업을 하는 종목을 사들였다면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볍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라
박 대표는 “투자할 종목의 단서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상에 있다 “투자자의 눈으로 보면 가치 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전했다.
2000
년에 보유해 2배 이상의 차익을 거둔 농심도 중국에 라면을 수출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투자했다. 2001년에 투자한 보령제약은 고령화에 따른 제약산업 성장에 주목했다면세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호텔신라에 투자하기도 했다여전히 그는 저금리와 고령화에 주목하고 있다저금리로 주식투자 문화가 확산되면서 금융주를 유망하게 보고고령화로 제약바이오레저주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박 대표는 “고령화 흐름에 주목해 보유한 종목이 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라고 설명한다.

한 품종만 고집하지 말라
박 대표는 업종간 균형 있는 투자를 조언한다그는 “과거에는 대기업 위주의 투자가 주를 이뤘지만,지금은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필요하다 “최근 떠오르는 핀테크 산업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산업이나 성장주에만 투자하라는 것이 아니라 “굴뚝산업 등 전통산업도 고르게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과 소통하라
투자한 기업과 오랜 시간 동행하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한다집에 앉아 주가만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실제 사업을 볼 수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라고 조언한다구체적으로 그는 “공장 견학을 신청해 현장을 둘러보고그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주변에 있는 음식점 등을 찾아 그 기업에 대해 물어보라고 말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사이트에 올라오는 사업보고서를 확인하고회사 담당자를 통해 상황을 관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실제 그는 자신만의 기준과 철학으로 종목 매수 이전에 3~4년간 기업을 분석하고주가가 저렴한 구간에 있을 때 매수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라
투자 종목에 확신을 가졌다면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된다.그는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사실 그도 처음부터 장기투자를 했던 것은 아니다IMF 이전에는 소위 잘나가는 증권맨이었지만 외환위기로 투자했던 주식들이 폭락하면서 관리하던 고객들 계좌마저 큰 손실을 기록했다실의에 빠졌던 그는 재기를 위해 다시 주식투자를 시작했고 이후 투자방식을 바꿨다직접 기업탐방에 나서 10년 이상 투자할 기업을 찾았다그때 보유한 종목이 대동공업과 조광피혁이다.박 대표는 “기업의 가치가 아닌 주가만 보면 상승과 하락에 늘 불안하기 마련이라며 “자신이 선택한 기업을 신뢰하고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귀동냥과 차트 투자를 멀리하라고 주장한다공포와 불안이 커져 주식투자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그는 “소문에 주식을 사고차트를 보며 매매 시점을 판단하는 것은 주식 초보자가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라며 “소문이 정확한지 알 수 없고주가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투자하는 내내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여윳돈으로 투자할 것을 강조한다그는 “단기자금으로는 느긋하게 장기투자 할 수 없다 “우량한 기업 중에는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이들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박 대표는 다시한번 “투자수익은 투자원칙을 얼마나 잘 실행했느냐에 따른 결과임을 강조하며단기매매로 이윤을 남기는 ‘주식투기가 아닌 가치 있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기업을 발전시키고그에 따른 보상을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주식투자를 하라고 전했다.

종목 선정에서 저는 간단하게 5가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1.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하는가?
매출액이 증가한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의미며적어도 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요인임.
2. 독과점기업인가?
독과점체제를 갖추고 있다면 매출액에 큰 변동이 없으며장기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함.
3. 불황에 타격을 받는가?
세계 경제위기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하지 않고 꾸준한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경계위기 이후에도 주가가 다시 원위치됨.
4. 배당수익률이 양호한가?
배당을 준다는 것은 주주환원정책이 잘 구성되어 있으며재무상 문제가 없다는 증명임. 또한 배당이 증가한다면 기업이 성장한다는 것을 증명하게 됨.
5. 사업이 단순하여 환경적요인에 영향받지 않는가?
- 사업이 단순하지 못한 기업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환율유가원자재)에 의해 변동이 크기 때문에 사업구성이 단순한 기업에 투자해야 함.
업종의 전망은 밝은가?
향후 5년 정도를 생각해 본다개인의 경우 잘 아는 자기 업종 내에서 종목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②사업모델이 심플한가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가 명확해야 한다자회사와의 거래관계 등이 복잡한 회사라면 피한다③재무구조는 안정적이고 심플한가 최소 3~4년 동안 매출과 이익의 추세를 살핀다자금조달 구조가 복잡하면 피한다④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해 왔는가 적정수준의 배당은 주가 하락기에 버팀목이 된다배당 잘 하는 기업이 주주를 존중한다⑤성실하게 공시를 하는가 허위 공시나 올빼미 공시를 하는 기업과는 함께 갈 수 없다⑥업종 내에서 경쟁력은 있는가 경쟁력은 시장점유율에서 나온다.1등이라도 점유율이 하락하면 조심해야 한다.
⑦경영자는 누구인가
직접 만나기 어렵다면 언론 인터뷰나 주총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파악한다주식담당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들을 수도 있다.
⑧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어 있는가
PER 
등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찾은 뒤 시장에서 소외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따져본다.

투자전략과 원칙(사업모델재무건전성경영진)
1)    업종의 전망은 밝은가?
2)    사업모델이 심플한가?
3)    재무구조는 안정적이고 심플한가?
4)    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하는가?
5)    성실하게 공시하는가
6)    업종 내의 경쟁력(경쟁력은 시장점유율)
7)    경영자는 누군인가?

8)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인가?(PER, PBR지표로 봄)

2015년 12월 25일 금요일

[슈퍼개미보고서] 진화하는 슈퍼개미 “손대면 뜬다”

[편집자주] 슈퍼개미 전성시대다. 수백억 원의 자금을 굴리며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을 팍스넷 증권취재팀 기자들이 직접 만났다. 인터뷰 대상자는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김봉수 카이스트 교수, 손명완 세광무역 대표 등 슈퍼개미 3인방이다. 오늘도 슈퍼개미를 꿈꾸는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이들만의 성공 투자기법과 보유종목을 총 10회에 걸쳐 상세히 소개한다. 특히 5% 룰 적용 대상이 아닌 비공개 보유종목을 언론사 처음으로 공개한다.

진화하는 슈퍼개미 “손대면 뜬다”

[아시아경제 팍스넷 공도윤 기자] 주식시장의 3대 투자주체는 기관, 외국인, 개인. 하지만 여기에 시장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슈퍼개미’를 추가해야 한다.
과거에는 슈퍼개미의 수식어로 ‘거액의 개인투자자’ 정도면 충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화를 거듭해 여러 개의 수식어가 필요하다. 그들은 직접 언론에 나서 현 시장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소액주주들을 결집해 경영권 확보에 나서기도 한다. 막대한 자금력으로 기업의 지분율을 5% 이상 보유한 이들은 직접 경영진에게 자신이 원하는 사항을 요구하기도 한다. 슈퍼개미가 샀다는 공시가 뜨면 주가가 상승하고 반대로 차익실현을 위해 주식을 매각했다고 알려지면 주가가 급락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일수록 기관투자자 못지않게 슈퍼개미 대응에 고심한다.

그들의 수도 점점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분 5%이상 보유한 슈퍼개미는 100명이 넘는다. 직업은 기업인 또는 전업투자자가 대부분이지만 교수, 의사, 주부 등도 포함돼 있다. 약 15명 정도는 주식자산 평가액이 100억원 규모가 넘는다. 슈퍼개미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5~7개, 보유기간은 12년 이상으로 장기투자자에 속한다.

슈퍼개미가 등장한 시점은 2003년께다. 증권사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보급 확산으로 전업투자자들이 늘면서 그들 가운데 독보적인 수익률을 올린 투자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슈퍼개미란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라는 설도 있다. 2004년 당시 박현주 회장이 개인 고객으로부터 항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 논리 정연함에 대꾸 한마디 할 수 없었다며 개인투자자(개미) 중에서도 이론적 틀을 갖춘 현명한 투자자를 ‘왕개미’라고 표현한 것이 시초라는 것이다.
사실 거대 운영자금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투자자는 그 이전에도 여럿 있었다. 1970년대 건설주, 80년대 금융주, 90년대 기술주 붐을 타며 ‘큰손 투자자’라는 말이 등장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슈퍼개미는 유명세와 함께 추종세력을 만들어내며 개별 기업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HTS 보급으로 등장한 슈퍼개미 1세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압구정 미꾸라지’, ‘목표세발낙지’, ‘전주투신’이 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1세대 슈퍼개미다.

압구정 미꾸라지로 유명한 윤강로 현 KR트레이딩 아카데미 대표는 과감한 선물투자로 자본금 8000만원을 1300억원까지 불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위험을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잘 피한다고 해서 ‘압구정 미꾸라지’라고 불렸다. 2004년 윤 대표는 한국선물을 인수해 KR선물로 사명을 변경, 경영자로 나섰다. 하지만 투자자와 경영자의 길은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KR선물은 결국 자본잠식에 빠져 지난해 IDS홀딩스에 인수됐다. 현재 윤 대표는 KR인베스트먼트와 KR트레이딩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험과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박기원 씨는 전주에서 투자신탁사 정도의 거대자본을 굴리는 개인이라는 의미에서 ‘전주투신’이라고 불렸다. 여전히 박 씨는 전설의 고수로 남아 있다.

유감스럽게도 목포 세발낙지로 유명했던 장 모 씨는 이후 투자에 실패하며 현재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이밖에도 외환위기 때 저평가주 발굴로 엄청난 투자수익을 올린 이상암 씨, 노점상 종잣돈으로 투자를 시작한 표형식 씨도 1세대 투자자이다.

주식농부로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도 2000년 중반부터 이름을 알렸다. 당시 같이 활동한 인물로는 대형주 투자귀재 박진섭 씨, 전 토러스증권 온라인부문 대표이자 무극선생으로 잘 알려진 이승조 씨, 우노앤컴퍼니의 경영참여 선언으로 다시 주목받은 김승호 씨, 대구에 최초로 증권학원 ‘부자증권 아카데미’를 오픈한 박정현 씨 등도 대표적인 슈퍼개미다.


기업 쥐락펴락 슈퍼개미 3인방

최근 가장 주목받는 슈퍼개미 3인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김봉수 카이스트 교수, 손명완 세광대표다.
박 대표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82학번으로 1988년 대신증권에 입사, 2001년 개인투자자로 나섰다. 자본금 5000만원을 4000배로 불리며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올해 상반기까지 보유지분 평가액이 2000억원이 넘는다. 태양,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저, 한국경제TV, 에이티넘인베스트, 대동공업, 조광피혁, 대동공업, 참좋은레져 등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 주식농부로 불리는 박 대표는 농부가 씨를 뿌리고 오랜 기간 정성을 쏟아 곡식을 수확하듯, 저평가된 주식을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는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로 두 딸의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주식시장에 입문했다. 2005년 자본금 4억원으로 삼광유리, F&F, 메가스터디를 사들이며 투자를 시작했는데 지난 6월 말 기준 평가액은 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가 지분 5%이상 보유한 종목은 고려신용정보, 부산방직, 동양에스틱, 코리아에스이, 세진티에스, 아이즈비전 등이다. 그는 해당 종목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아는 종목만 산다’는 투자철학을 밝힌 그는 증권가에서 ‘카이스트의 현인’으로 불린다.

손 대표는 대구의 한 공장에서 경리사원으로 근무하다 외환위기 직후 2억5000만원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공시한 지분 5% 이상 종목은 NI스틸, 한국경제TV, 영화금속, 동원금속, 에코플라스틱, 티플랙스, 국영지앤엠, 오스템, 에스폴리텍, 이구산업, 바른전자, 루미마이크로, 멜파스, 에스코넥, 성호전자, 하인디앤씨 등이다.
특히 그는 5% 이상 매입한 주식에 대해서는 자산재평가, 배당금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제안과 주주가치 확대를 강조하는 행동가형 투자자이다. 최근 영화금속의 배당을 놓고 목소리를 높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고려개발과 삼호의 주식을 5%이상 보유한 황순태 삼전 회장, 대한방직 지분 5%이상 보유자 신명철 씨도 대표적인 슈퍼개미이다.

진화하는 슈퍼개미에 맞춰 기업 IR 담당자들도 한층 바빠졌다. 슈퍼개미들 가운데는 직접 기업탐방을 통해 종목을 선별하고 투자시기를 결정하는 ‘탐방형’ 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직접 주주총회에 참여해 경영진을 압박하는 등 주주권리 향상을 외치는 슈퍼개미는 기업 담당자들의 진땀을 빼곤 한다.

직원들이 고마워하는 슈퍼개미도 있다. 서울대 명예교수 한상진 교수의 아들인 슈퍼개미 한세희 씨는 쌍용머티리얼 직원들의 노력때문에 주가가 올랐다며 자신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10만 주는 사내복지기금으로, 10만 주는 직원들에게 줬다.

저금리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마땅한 투자수단이 없는 가운데,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주식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투자자 필립피셔, 앙드레코스톨라니, 워런버핏 등도 출발은 개인투자자 였던 만큼 슈퍼개미들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바야흐로 슈퍼개미 전성시대다. 김봉수 카이스트 교수,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손명완 세광 대표 등 큰 손 투자자가 수백억원의 자금을 굴리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투자 소식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슈퍼개미들은 올해 중소형 저평가 종목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슈퍼개미 전성시대, '저평가 중소형주' 위주로 샀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올들어 총 6개의 중소형 중목을 5% 이상 신규 취득했다. 손 대표도 새로 6개 종목을 5% 이상 지분 취득했다. 박 대표는 2개 종목에 대해 새로 5% 이상 투자했다.

이 세 명의 슈퍼개미가 올해 5% 이상 지분을 신규 취득한 14개 종목 중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를 밑도는 기업이 8개로 나타났다. 즉 슈퍼개미들이 올해 신규 투자한 종목의 약 57%는 자산가치대비 주가가 저평가 상태였다는 뜻이다. PBR 1배 미만은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보다 회사가 보유한 자산이 더 크다는 의미다. PBR은 주식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다.

김 교수가 올해 투자한 6개 회사 중 코리아에스이 (4,290원 상승70 -1.6%), 동양에스텍 (2,760원 상승50 1.9%), 세진티에스 (3,020원 상승40 -1.3%), 아이즈비전 (3,210원 상승10 -0.3%)의 PBR이 1배를 밑돈다. 손 대표가 투자한 6개 회사 중에선 멜파스 (5,030원 상승170 -3.3%), 파인디앤씨 (1,680원 상승20 -1.2%), 성호전자 (1,005원 보합0 0.0%)가, 박 대표가 투자한 2개 회사 중에선 태양 (9,400원 상승190 2.1%)이 PBR 1을 하회한다. 이는 5% 이상 지분 공시 당일 기준 시가총액과 당시 가장 최근 보고서의 자기자본(자본총계)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또 세 슈퍼개미의 올해 신규 투자 종목에는 지난해들어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화장품, 모바일게임 기업이 없다는 점도 흥미롭다. 특히 손 대표의 경우 최근 업황이 좋지 않은 LED(발광다이오드), LCD(액정표시장치), IT부품 기업에 주로 투자했다. 자신만의 투자 전략과 스타일을 고수하는 슈퍼개미의 특징이 고스란히 나타나는 셈이다.

이들이 올해 새로 투자한 14개 기업은 14일 종가가 모두 지분 취득 공시일 기준 주가보다 높다. 슈퍼개미의 투자 소식 이후 단 한 종목도 빠지지 않고 주가가 오른 셈이다. 물론 실적이나 보유자산 등 기업 가치에 따른 주가 상승 영향이 있겠지만 슈퍼개미의 투자 소식 자체가 주가를 끌어올린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올해처럼 주식시장 변동성이 클 때는 저평가 종목에 대한 투자가 비교적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는데, 슈퍼개미들 역시 올해 저평가 종목에 적극 투자했다. 슈퍼개미들은 주로 저평가 종목에 투자한 뒤 대체로 1년 이상 장기 투자에 나서 수익을 챙기는 경향이 짙다. 실제로 이들은 올해 새로 5% 이상 지분을 투자한 종목에 대해 아직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았다. 오히려 김 교수는 부산방직 (6,030원 상승40 0.7%)을, 손 대표는 성호전자를 신규 취득 이후 추가 취득했다.

김 교수는 "올해 투자 종목들은 주로 기업 순가치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들"이라며 "기업가치를 구성하는 요소라 할 수 있는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 혹은 안정된 매출처와 재무구조, 장부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 및 부동산 자산, 경영자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가치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한국CXO연구소, 슈퍼개미 65명 분석

신 대표 보유 한미약품 4배·한미사이언스 10배↑
김 교수, 고려신용정보 등 평가액 두달새 2.5배로
65명 총 71개 종목 보유…16개는 주가 하락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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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큰손 개인투자자)’ 가운데 최고의 주식 부자는 신동국 한양정밀 대표로 조사됐다. 신 대표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지분 총 8249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사는 종목마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신흥 투자고수’에는 김봉수 KAIST 화학과 교수가 꼽혔다. 지난 3~4월 고려신용정보와 부산방직의 주식을 사들인 김 교수는 두 달 만에 주식평가액이 2.5배로 불었다.

◆100억 이상 보유 14명 

신 대표가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주목받은 것은 지난해 한미약품 주식을 사들이면서부터다. 자동차 부품업체 한양정밀(비상장사)을 경영하는 그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지난해 4월 57만3600여주의 한미약품 주식을 사들인 이후 같은 해 6~11월 47만여주를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0.81%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취득가는 주당 8만~11만원 수준으로, 현재가(21일 종가 45만4500원)의 4분의 1 수준이다. 그는 지난 3월 약 360억원어치의 한미약품 주식을 팔아 현재 9.1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신 대표는 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지분도 12.42% 보유하고 있다. 최초 취득가는 3만7150원으로, 다섯 차례의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감안하면 주당 6300원에 주식을 사들인 것과 같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5만9100원에 마감했다. 2010년 10월 취득 이후 4년8개월여 만에 10배 가까운 차익을 낸 것이다.

두 번째로 주식평가액이 많은 개인투자자는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다. 그는 대동공업(16.71%), 참좋은레져(14.15%), 조광피혁(10.30%), 에이티넘인베스트(7.73%), 한국경제TV(10.46%), 삼천리자전거(5.32%) 등 총 6개사의 주식 1847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업체 아미코젠의 지분 769억원어치(10.65%)를 들고 있는 양재정 씨(두성식품 대표)와 코오롱생명과학 지분 452억원어치(5.08%)를 갖고 있는 권오상 씨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벤처투자 달인’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은 368억원 규모의 서울옥션 주식을, ‘1조원 거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은 275억원 규모의 심텍 주식을 단순 투자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들 6명 외에도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갖고 있는 슈퍼개미가 8명, 50억~100억원 미만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가 21명에 이른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슈퍼개미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시장에 적잖은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슈퍼개미가 어떤 종목을, 어느 시점에 매매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쓴맛’ 보는 슈퍼개미도 있다 

‘신흥 투자고수’로 불리는 김 교수는 고려신용정보(7.53%)와 부산방직(5.63%), 코리아에스이(5.63%), 동양에스텍(5.11%)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고려신용정보는 이날 4270원에 장을 마쳐 김 교수의 주식 취득가 1582원(4월17일) 대비 세 배 가까이 올랐다. 부산방직 주가는 취득 당시(3월16일)보다 두 배가량 상승했고, 코리아에스이도 매수한 지 1주일 만에 35% 이상 주가가 뛰었다.


장기투자자 중에는 신 대표의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각각 345.6%, 282.5% 올랐다. 권 회장이 보유한 서울옥션 주가는 같은 기간 287% 올랐다. 주부 개인투자자 김명실 씨도 서전기전 주가가 작년 말에 비해 80% 이상 올라 올해 주가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슈퍼개미가 사들인 종목이 모두 오른 것은 아니다. 슈퍼개미가 보유한 총 71개 종목 가운데 16개는 지난해 말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일부 상장사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있다.

2019년 1월 미국주식 배당

현 보유종목 트리맵으로 시각화 1월 배당금액 $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