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7일 일요일

명견만리: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향후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말하다



'명견만리'는 각종 트렌드와 사례,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변화와 미래의 기회를 포착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보다 잠재된 ‘기회’에 주목한다는 것. 그간 사회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콘텐츠는 많았지만, 다가올 미래를 불안하게 조망하거나 경고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고령화, 일자리 등은 이미 익숙해진 문제들인 탓에 오히려 기존 담론에 갇혀 해결이 난망했다.

그러나 '명견만리'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동시대 사람들이 찾아낸 가장 첨단의 해법을 나누며, 차별화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예컨대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계가 따라오지 못할 창의성을 갖추도록 다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대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을 묻는다. 이처럼 이제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뻔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코닥시티’, ‘매뉴팩처 뉴욕’과 같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또한 사진과 픽토그램, 그래프 등으로 시각적인 이해와 정서적인 접근을 돕는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가 담겨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사고를 한 발 더 확장하는 길을 안내한다.
우리나라의 인구, 경제, 북한, 의학에 관한 미래를 가벼운듯하면서 튼실한 구성으로 잘 설명해 놓았다. 베이붐 세대의 은퇴와 함께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 문제 중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42%가 은퇴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해 놓고 있다. 이 은퇴자금이 유지되기 위해선 부동산의 가격이 계속 상승해야하는데 저출산과 인구감소로 인해 부동산 만으론 이를 유지하기 어렵다. 베이비 부머들의 인생 이모작을 통해 생산과 소비를 증진 시켜야 한다. 그리고 대기업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창업지원 정책, 국내 일자리 창출 합리적 소비를 이끌어야 한다. 코닥의 도시 로체스터 처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여 다양성이 살아숨쉬도록 만들어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간은 공존하고 협력하여 자본주의의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저성장시대에는 자기 과시보다는 가치 지향적 소비를 추구한다.
예전의 자동차 기술 발전과 같은 것은 연관 산업을 확장하고 전후방으로 발전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현재의 기술혁신은 오히려 기존 산업을 잠식하는 양상이다.
저성장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 이제는 경기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할 때다. 1등 밀어주기가 아닌 상생의 길을 찾아 사회 시스템과 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
 
짐 로저스는 통일한국은 남한의 자본과 기술이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천연자원의 조합으로 저출산과 노령화라는 인구문제까지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의학은 P6의 의학, 예측의학, 예방의학, 맞춤의학, 참여의학, 정밀의학, 지속의학이 이끌러 나갈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2019년 1월 미국주식 배당

현 보유종목 트리맵으로 시각화 1월 배당금액 $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