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6일 화요일

[DR] Depositary Receipts 주식예탁증서

주식예탁증서(DR:depositary receipt)는 국내 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해 놓은 증권이다해외증시에서도 자사 주식을 발행해 유통시키기를 원하는 기업이 발행하는 것이다한국 기업들로서도 해외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시장에서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사진 출처 : 조선일보>
DR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내 발행 주식을 그대로 외국 시장에 유통할 때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 때문이다주권을 운송하면서 분실할 위험도 있고매매 결제 때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또한 국가 간 회계 방식 차이와 시차나 언어 장벽에 따른 문제도 있다외국인 투자자의 주주권 행사를 어떻게 하게 할지도 문제다이런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R을 만들어 쓰는 것이다. 

<사진출처 : http://fngenii.miraeassetdaewoo.com/?p=31349>

DR을 발행하려면 기업이 자사에서 발행한 주식을 국내 증권예탁기관에 맡겨야 한다그래놓고 해외 증권예탁기관과 상장 주관사(주관회사주로 증권사 등 금융기관)를 통해 해외 증시에서 DR을 발행해 상장한다. 
국내 주식예탁기관에 맡기는 주식을 원주라고 한다. DR은 국내 예탁기관에 맡겨둔 원주를 대신하는 증권이므로 원주와 똑같은 권리를 보장받는다외국인이 해외에서 내국 기업 발행 DR을 샀다면 언제든 정해진 신청 절차를 밟아 한국의 증권예탁기관이 보관한 원주로 바꿀 수 있다. 


DR은 외국 증시에서 발행되고 유통되는 증권이므로 증권 거래대금이 해외에서 국내 기업으로 들어온다해외 증시에서 이자 부담 없이 외국 자름을 끌어 쓸 수 있는 셈이다그래서 일반 기업뿐 아니라 은행도 여러 가지 외자 도입 방법 증 DR발행을 선호한다. 

DR 발행 방법에 융통성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DR을 발행하려면 기존 주식을 맡겨도 되고 새로 주식을 발행해 맡겨도 된다새로 대형 투자를 하기 위해 외국 자본을 얻고 싶은 기업은 국내에서 새로 주식을 발행한 다음 DR로 바꿔 해외 증시에 상장하면 된다만약 기업 덩치를 늘리지 않은 채 해외로 지분을 분산시키고 싶다면 기존 주식을 맡기고 해외 DR을 발행해 상장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외국주식을 자국 시장에서 유통시키는 경우 원주식은 채권의 국외수송과 언어 관습의 차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를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탁은행이 투자자를 대신해서 원주식의 보관에서부터 주주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대행하는 것 등의 예탁계약을 표시하는 증서를 발행유통시키는데 이를 DR라 한다.

DR 투자자는 비록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는 않지만 주주로서의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발행자는 외화로 유상증자를 할 수 있고 투자자는 자국통화로 외국기업의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국제적인 명성이 있는 은행이 예탁기관이 되고 이 예탁기관의 이름으로 예탁증서가 발행된다.

1927
년 미국의 개런티 트러스트가 처음으로 개발했다국내기업으로는지난 90년 삼성물산이 처음으로 4000만 달러의 DR을 발행했다

다국적 기업이 해외의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는 경우예상되는 발행 및 유통상의 여러 문제점을 고려해 원주는 본국에 소재한 금융기관에 보관하고해외의 투자자에게는 원주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하는 표시로서 발행하여 주는 증서를 의미함. DR은 뉴욕런던도쿄프랑크푸르트 등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되는「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Global Depositary Receipt)」와 발행상의 편의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세계최대 금융시장인 미국 뉴욕시장에서만 발행되는 ADR(American DR)로 구분된다유럽시장에서 발행되는 DR은 EDR이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2019년 1월 미국주식 배당

현 보유종목 트리맵으로 시각화 1월 배당금액 $ 22.16